오늘 이 책을 출간했습니다. IoT 기기에 관한 책이 아니라 IoT 시스템에 관한 책입니다.
총 17장 450여 페이지의 두꺼운 책인데, 350페이지까지는 계속 코딩, IoT 서버 이런 것만 얘기합니다. 그나마 실제로 센서를 붙여서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사례는 60여 페이지 밖에 되지 않습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요?
시중에 나와 있는 IoT 책은 하드웨어 제어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이 책은 주로 소프트웨어에 관해서 많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IoT 학습 환경을 보면 너무 하드웨어에 치우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반작용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얘기를 좀 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IoT 디바이스에 센서를 붙여서 활용하는 사례는 인터넷 검색을 하면 넘쳐납니다. 그러나 복잡한 IoT 시스템의 코딩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얘기는 별로 없습니다. 이 책은 이런 부분에 집중합니다.
저자가 IoT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면서 깜짝 놀란 것은, IoT 디바이스에 프로그램 코딩을 할 때 오브젝트 방식을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난해한 코드가 길게 계속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IoT 코딩은 너무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만든 IoT용 오브젝트가 많이 제공됩니다. 그래서 이런 오브젝트만 연결해도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IoT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IoT 서버도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서버에 대해서도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IoT 가 빅데이터나 AI와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좋은 서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스마트 홈이나 스마트 팜과 같은 IoT 시스템을 만들어도 모바일로 원격에서 안전하게 접속하지 못하면 곤란합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부분도 중요하게 다룹니다.
책 한권에 많은 것을 담고 싶었지만, 지면이 한정되어 있어서 많은 내용을 웹페이지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가 계속 웹페이지를 통하여 제공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책은 계속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제시되는 IoT용 오브젝트나 라이브러리는 모두 오픈 소스로 공개를 합니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러한 저자의 노력이 국내 IoT 발전에 작은 거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제언은 다음 링크에서 입력하면 저자에게 전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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